리더십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더십이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리더십 정의다. 여러 리더십에 관한 정의가 있지만, 스토그딜이 1950년도에 내린 정의보다 더 멋지게 리더의 역할과 책임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게 또 있을까 싶다. 나는 리더십에 관한 강의를 할 때면 이 정의를 교육 참가자들에게 암기하도록 독려한다. 그런데, 이 문장을 외우는 게 결코 어렵지 않다. 구문 단위로 나누어서 그 의미를 곱씹듯이 읽어 보면 누구나 쉽게 외운다. 리더십이란, 먼저 ’조직화된 집단’이 상정돼야 한다. 집단은 최소한 2명 이상의 사람이 모여야 성립된다. 스토그딜의 정의를 보면 이 집단의 성격은 ‘과업 집단’임을 알 수 있다. 단순한 친목 모임이나 태어나면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귀속되는 학연, 지연, 혈연 등의 집단이 아니다. 그 이유는 ’목표를 설정하고’라는.. 리더와 리더십에 관한 오해와 진실(2) 최근에 ’프로젝트 리더십’에 관한 도서를 출간한 후 사람들을 만나며 이 주제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마다 많은 분들이 PM에 대한 리더십이 참 중요하며 앞으로 점점 더 그럴 것이라고 공감해 준다.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지난 4, 5년 동안 책 저술을 위해 기울인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리더십에 대한 편향된 생각을 갖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리더십은 소프트스킬이다.” 소프트하다는 것은 무언가 ’하드(Hard)’한 것을 대비한 표현일텐데, 사람들은 ’소프트’라는 단어를 통해서 과연 무엇을 머릿속에 떠올릴까? 부드러운 양털, 젖살이 오른 아기의 야들야들한 살결, 적당히 바람이 들어.. 리더와 리더십에 대한 오해와 진실(1) “리더는 누구인가?” “리더십은 무엇인가?” 꽤 오랫동안 내 관심 주제이자 화두다.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를 하다 보면, 특히 나름 이런 저런 리더십을 책을 읽었다고 자처하는 사람이 쉽게 단정짓는 말이 있다. “리더는 관리자와 다르다.” 또, 사람들은 관리자에 대비해서 리더 역할을 강조하곤 한다. 관리자는 관리를 하지만 리더는 혁신을 한다. 관리자는 모방을 하지만 리더는 창조한다. 관리자는 짧은 시각을 가지지만 리더는 긴 전망(안목)을 갖는다. 관리자 통제에 의존하지만 리더는 신뢰를 고취시킨다. 단정적으로, 영어 문장으로 좀 더 함축하여 이렇게 표현하기도 한다. 관리자: Do the things right. 리더: Do the right things. 이런 표현들을 보면 마치 리더에 비해 관리자는 열등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