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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습관의 힘' 실천(10) - "독서 습관" 습관형성 항목 중에 '독서'가 있다. 꾸준한 학습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토대는 독서다. 책이나 논문을 읽으며 연구하고, 그 내용을 정리하여 다시 글이나 강연의 자료로 삼는 나로서 독서는 이러한 과정의 출발점이다. 나에게 정착시키는 습관 리스트에 ‘독서'가 포함된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내 스스로를 돌아보니 최근 몇 년 동안 체계적으로 독서를 하지 못했다. 대학의 강단에서 학생이나 기업체의 실무자를 위한 강의 자료를 만들기 위해 전문 서적의 부분부분을 개관하고 인용하는 식의 단편적인 독서을 했다. 결과적으로, 고르게 영양분 섭취를 하지 않고 편식을 하듯, 이런 방식의 독서로 인해 내 정신적 자원은 심하게 왜곡된 영향 결핍 상태에 처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내가 역사나 인문 분야에 대해 참 무지하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실천(9) - "하루의 일정계획표 작성" 클리어의 습관관리 방식을 응용하고, Habitity로 매일 리추얼(Ritual)하게 습관을 실시해 나가게 되었으나, 이러한 행동 이면에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뭐랄까? 행하고 있는 매일의 습관 형성 행동이 낱개로 흩어져서 집약되지 않고 있다는 자각이었다. 하루의 삶 중에서 이러한 행동을 좀 더 탄탄하게 엮고, 의미적으로도 정렬시킬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초등학교 시절 방학 때마다 학교 선생님이 작성하라고 숙제로 내주셨던 원형의 하루 일과표가 생각났다. 사실 초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내 자의적으로 이런 일과표를 작성해 본 적이 없었다. 학창 시절에는 방학 때 외에는 이런 일과표가 필요 없었고, 성인이 되어 직장 생활을 할 때는 하루의 근무 시간 중에 해야 할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실천(8) - "실질적 공간 분리는 공간 활용 분리" 전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원룸형의 개인연구실 공간을 물리적으로 구획하기 위해서 높은 테이블을 놓아 두었었다(아래 사진). 사진 왼편은 소파베드가 있는 쉬는 공간, 오른편은 노트북과 모니터가 놓여있는 주 작업 테이블이다. 이렇게 물리적인 공간이 분리되어 있음에도 이메 맞춰 제대로 잘 활용하지 못한 문제가 있었다. 별 다른 배치는 하지 않고 단지 각각 공간 위치에 대한 활용 원칙을 정했다(아래 사진). 주 작업 테이블: 작업 및 묵상 소파베드: 누워서 잠깐 쉬기 스탠드 테이블: 서서 작업할 때나 인터넷 뉴스 등 검색 TV가 놓여 있는 간이 식탁: 식사 및 미디어(유튜브) 시청 간이 식탁 앞과 스탠드 테이블 사이: 기타 연습, 운동 이 가운데, 공간 활용의 목적이 무너지기 쉬운 곳이 ‘주 작업 테이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