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7)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실천(1) - "습관은 목표가 아닌 시스템의 문제" 클리어는 사람들이 습관을 바꾸기 어려운 점이 내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변화할 수 없는 나쁜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런 그의 주장을 접하며 처음에는 선뜻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니!~ 습관 형성이 시스템이라니? 이게 뭔 말인가?’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책을 더 읽어 나가며 그가 말하는 시스템의 의미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이라는 단어를 좀 더 부연하여 설명하면 ‘습관 실천이 어렵지 않도록 고안되고 설계된, 지속적인 습관 촉발 체계’이다. 클리어는 습관을 목표가 아닌 시스템 차원에서 접근하라고 한다. 즉, 뭔가를 이루고 달성하려고 수립한 목표는 그 목표를 달성하고 난 이후는 더 이상 동기를 자극하지 않을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목표를 달성하고 나서 과거의 .. 도서, "아주 작은 습관의 힘" (클리어, 2018) 책을 읽어 깨달음이 생기는 경우는 잦다. 그러나, 그런 깨달음이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는 경우는 드물다. 책의 내용 뿐만 아니라 그 책을 읽고 있는 독자인 나의 행동 변화에 대한 동기가 맞물려야 하기 때문이다. 클리어가 지은 책,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긍정적인 습관을 쌓으려고 Habitify라는 어플까지 구입하여 활용하기 시작한 요즘의 나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실천력을 높여 주었다. 책의 내용은 마치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 후편을 보는 듯 했다. 두히그의 책이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면 클리어의 책은 좋은 습관을 어떻게 정착하고 나쁜 습관을 어떻게 없앨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알려 준다. 두히그와 마찬가지로 클리어도 행동주의 심리학에 철처히 기반을 두어 습관 형성에 대해서.. 이해관계 속성: "이해관계자는 Stake를 지닌 사람" 이해관계에는 어떤 속성이 내포되어 있고, 그 이해관계의 당사자들은 어떤 이해관계의 특성을 지니고 있을까? 이번에도 철수씨의 예로 생각해 보자. 철수씨는 서울 서남부 지역의 지은지 30년이 넘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최근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준비 조합이 설립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평소에 재테크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그였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와 관련된 일이다 보니 자연스레 아파트 재건축에 관련된 정보에 관심이 간다. 그는 자신의 아파트를 재건축하면 몇 평짜리 아파트를 분양 받게 되는지, 재건축에 필요한 분담금을 얼마나 부담해야 하는지, 새로 지은 아파트 시세는 얼마로 예상되는지 등에 대해서 궁금해 졌다. 이처럼, 어떤 사람이 집을 갖고 있다면, ‘집 주인'으로서 그 사람은 자신이 소유한 재화나 .. 이전 1 ··· 5 6 7 8 9 10 11 ··· 13 다음